약 390만년 전 최초 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가 나타났고, 약 20만년 전 현생 인류의 조상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했다. 선사시대는 도구 제작 방법에 따라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로 구분되는데, 구석기시대에는 주먹도기, 찍개 등 뗀석기를 사용했고, 이동생활을 하며 동굴이나 막집에서 생활했다. 그 뒤, 지구 환경이 변하여 돌을 갈아 만든 간석기를 사용한 시기를 신석기시대라고 하는데, 농경과 목축을 하며 움집에서 정착 생활을 하게 된 것을 신석기혁명이라 한다.

기원전 3500년경, 수메르인은 땅이 기름져 농경이 발달한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최초의 문명을 일으켰다. 이 지역은 개방적 지형으로, 현재의 안정된 삶을 중시하였고, 태음력과 60진법, 쐐기 문자를 사용했다. 이후 아무르인이 바빌로니아 왕국을 세우고, 함무라비 법전을 통해 통치 체제를 정비했지만, 히타이트인에게 멸망했다. 나는 신석기혁명이 현 인류 문명을 발생시킨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기원전 3000년경, 땅이 기름져 농경이 발달한 나일강 주변에 통일 왕국이 성립되었다. 이 지역은 폐쇄적 지형으로, 오랫동안 통일 왕국을 유지하였다. 사후에도 안정된 삶을 누리고자 죽은 사람을 미라로 만들고, 파라오의 무덤 역할을 하는 피라미드를 건설했다. 그리고 파피루스에 ‘사자의 서’를 적어 무덤에 넣기도 했다.  나는 신석기혁명이 현 인류 문명을 발생시킨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기원전 2500년경, 인더스강 유역의 기름진 평야인 하라파, 모헨조다로 등에서 도시 문명이 일어났다. 기원전 1500년경 아리아인이 인더스강 유역으로 이동하면서 원주민들을 지배하기 위해 ‘카스트제’를 만들고, 신을 찬양하는 경전 베다를 만들면서 브라만교가 성립하였고, 지배 계급인 브라만이 이를 이용해 특권을 누렸다.  평등했던 선사시대와는 다르게 계급사회인 인도 문명을 만든 것은 신석기혁명이라고 생각한다.

기원전 1600년경 기름진 황토로 덮여 있어 농경이 발달한 황허강 유역에서 상나라가 세워졌다. 상의 왕이 점을 친 결과를 기록한 갑골 문자가 한자의 기원이 되었다. 기원전 11세기경 상을 무너뜨리고 황허강 유역을 차지한 주는 봉건제를 실시하였다. 주는 왕족이나 공신을 제후로 삼아 땅을 주어 다스리게 했으나, 이후 혈연관계가 약해지면서 독자적인 세력으로 성장하여 왕실의 권위가 약해졌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 봉건제를 응용한 것이다. (15자 줄이기!)